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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수요일

전주시 용머리여의주마을 선진지 답사

11월 30일 수요일 서구 상생마을 주민들과 함께 

전주에 있는 '용머리여의주마을'로 선진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추은 날씨에도 우리 상생마을의 발전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셨어요~

마을에 도착하자 용머리여의주마을 현장지원센터 허나겸 센터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용머리여의주마을은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2018년경 선정된 지역입니다.

여의주마을은 1960년대 새마을운동을 시작으로 산비탈에 있었던 공동묘지를 철거하고 남문 밖 판자촌 주민들을 집단 이주시키면서 형성되었으며

이후 전주시의 외연적 확산에 따라 구도심과 신개발지 사이에 점이지대적인 성격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신규주택을 건축하기 어려운 여건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공ㆍ폐가가 늘어나 정주 여건이 악화되었습니다.

여의주마을 약 140여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사업 추진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총 80%가 참여의사를 밝혀 탄력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실제로 주민들은 매주 주민협의회 정기회의를 빠짐없이 진행했고, 주민 참석률은 80% 이상으로 높은 비율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주민참여로 만들어진 용머리 여의주마을의 동네를 센터장님께서 구석구석 설명해 주셨습니다.

용머리 여의주 마을도 저희 상생마을처럼 집수리사업을 통해 작지만 아기자기한 골목을 볼 수 있었어요

이곳은 마을 입구에 잇는 무허가증축건축물이 보도를 가리고 진입도로 폭을 좁혀서 사고를 유발한다는 의견으로

건물을 매입하여 철거하고 용머리여의주마을의 표지물과 작은 쉼터를 조성했습니다.

이렇게 공간이 생기자 바로 앞 건물에 청년이 자발적으로 쿠키가게를 만들고 영업을 해 청년층의 유입까지 이끌어낸 대표적인 곳입니다.

저희 상생마을도 이렇게 자연스러운 청년들의 유입으로 마을의 활기가 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곳은 용머리 옛이야기 도서관으로 우리 옛이야기들을 많이 알고계신 어르신들이 상주하며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공간입니다.

건물 밖에서는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네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세대를 통합하는 의미있는 곳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마을이 한눈에들어오는 입구를 지나 건물 안으로 내려오면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인상적인 공간이였습니다.

이곳은 용머리여의주마을에 주민편의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이 없을 뿐더러 생활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주민의 삶의질이 매우 낮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만든 커뮤니티 센터입니다. 저희 상생마을의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같은결의 시설로

현재 용머리여의주마을 커뮤니티센터에는 카페가 입점해 있으며 문화공간을 조성중에 있었습니다.

이곳 용머리여의주마을은 작지만 적극적인 주민들의 참여로 다양한 결과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주민들도 상생마을의 발전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됐기를 기대하며

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